괜찮은 중국대행업체 ‘직꾸’ 추천!

 

직꾸

 

알리바바-타오바오배대지-구매-배송대행 전문-직꾸

 

 

회사에서 퇴사한 지 한 달쯤 지나자, 어정쩡한 시간이 생겼다.

다음 커리어를 정리하기 전까지 몇 달의 여유가 있었고, 처음엔 좀 쉬자는 생각이었는데... 이상하게 손이 심심했다.

원래부터 예쁜 소품이나 리빙 아이템 보는 걸 좋아했다.

SNS에서 수집해놓은 이미지들도 많았고, 친구들이 "너 취향 되게 감각 있다"는 얘길 자주 했을 정도였으니까.

그래서 그냥 취미 삼아, '이런 물건들은 어디서 살 수 있을까?' 찾아보다가 중국 사이트 1688과 타오바오에 도달했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상품은 많았지만 언어도 낯설고, 번역을 돌려도 말이 안 되고, 결제 방식도 너무 생소했다.

게다가 내가 뭘 잘못 클릭했는지, 배송 옵션에서 갑자기 10만 원 넘는 금액이 뜨기도 했다.

한두 번 시도해보다가 결국 포기.

‘중국은, 그냥 직구 고수들만 가는 길이겠지’ 하고 닫아버렸다.

그런데 다시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우연히 한 블로그 글에서 '링크 하나만 보내면 다 알아서 처리해주는' 업체가 있다는 걸 본 거다.

바로 직꾸라는 이름이었다.

처음엔 반신반의했지만, 큰돈 드는 것도 아니고

그동안 눈여겨봤던 소품 두 개 정도만 링크 복사해서 보내보기로 했다.

놀란 건 그 다음이었다.

견적이 정말 빠르게 도착했는데, 마치 정리된 제안서처럼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제품 가격, 배송비, 최소 수량, 통관 가능 여부까지 요약돼 있었고

내가 놓칠 법한 디테일들까지 미리 안내해줘서,

‘아 여긴 진짜 시스템이 있구나’ 싶었다.

유리 소재는 파손 위험이 있어 재포장을 해주겠다는 얘기,

기본적으로 파손보험이 적용된다는 설명,

원산지 표시나 통관 문제 소지가 있는 물건은 미리 체크해준다는 점…

하나하나가 생각보다 훨씬 꼼꼼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적은 수량으로도 가능하다는 것.

딱 3~4개만 주문해서 작은 테스트 셀렉을 해볼 수 있었던 게 정말 좋았다.

재고 부담이 없으니 부담도 없었고,

반응을 보고 다시 추가 주문을 넣는 식으로 조금씩 확장할 수 있었던 거다.

또 하나 의외였던 건 배송 속도였다.

해상 배송이라길래 느긋하게 기다릴 생각이었는데

직꾸 창고가 중국 웨이하이에 있고, 인천과의 거리가 1시간 이내라는 설명 그대로,

체감상 항공배송처럼 금방 도착했다.

결국 이 작은 경험 덕분에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누군가와 나눠보고 싶다는 마음이 점점 구체화됐다.

스마트스토어에 올려보고, 반응을 보면서 또 다른 제품도 셀렉해보고.

뭔가를 대단하게 시작한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소소한 취미라고 하기엔 나름의 확장성과 재미가 있었달까.

아직도 이 일은 내 본업이 아니고,

나 혼자 조용히 만들어가는 작은 프로젝트에 가깝지만,

그래도 그런 시작점에서 믿을 수 있는 대행 파트너를 만났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요즘 새삼 느낀다.

'해외 제품 셀렉은 너무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나였는데

지금은 '해외에서도 내가 원하는 걸 충분히 가져올 수 있다'는 감각이 생겼다.

그게 가능했던 건, 직꾸 덕분이었다.

이 글이 나처럼 조용히 뭔가 시작해보려는 사람에게도 작은 힌트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