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대행업체를 옮긴다는 건

직꾸 2025. 4. 18. 23:00

 

 

 

 

알리바바-타오바오배대지-구매-배송대행 전문-직꾸

알리바바구매대행-타오바오구매대행- VVIC구매대행-중국배대지-중국구매대행 월~토CS관리 카톡주문가능

www.zickku.com

 

 

 

직꾸

안녕하세요 직꾸입니다 항상 친절하게 고객 여러분들께 다가갈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

pf.kakao.com

 

 

 

대행업체를 옮긴다는 건, 기대보다 절망이 컸다는 뜻이다.

사실 처음부터 직꾸를 쓴 건 아니다.

나도 다들 그렇듯, 블로그 검색해서 나오는 그 유명하다는 중국 구매대행 업체부터 시작했다.

처음에는 괜찮았다.

답변은 조금 느려도 오긴 했고, 견적도 나름 빠르게 받아볼 수 있었다.

그런데 3번째 주문부터 이상한 기류가 느껴졌다.

처음엔 내가 문제인 줄 알았다.

견적이 늦게 온 날은

‘내가 질문을 애매하게 보냈나?’ 생각했고,

상품 누락이 생긴 날은

‘내가 옵션을 잘못 적었나?’ 자책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자꾸만

뭔가 작고 사소한 문제들이 반복됐다.

어떤 날은 사진 검수가 안 왔고

어떤 날은 분명 옵션을 명확히 보냈는데도 오배송이 됐고

제일 당황스러웠던 건,

내가 몇 번이고 소량이라고 말했는데

아무 말 없이 최소 수량 미달이라는 이유로 보류 상태로 넘어간 것.

그렇게 주문 하나 진행할 때마다

설명 → 재문의 → 확인 요청 → 무응답 기다리기

이게 계속 반복됐다.

나도 일이 있는 사람인데,

이건 대행이 아니라 다른 종류의 스트레스가 되어갔다.

그러다, ‘직꾸’라는 이름을 들었다.

솔직히 처음엔 반신반의했다.

다들 자기 업체가 제일 낫다고 하니까.

“링크만 주면 된다”는 말도 예전에 들어봤지만,

그 말이 진짜였던 적은 없었다.

항상 뭔가 빠졌고, 누락됐고, 결국 내가 두세 번 다시 설명해야 했다.

그래도 한번 써보기로 했다.

기존 업체에서 느꼈던 문제들을 체크리스트처럼 마음속에 쥐고,

**‘이건 넘기면 안 쓴다’**는 기준으로 시작했다.

예상보다 빠른 견적,

정리된 내용,

그리고 예상치 못한 질문.

직꾸에 처음 링크를 보냈을 때,

견적 회신은 그날 저녁 안으로 왔다.

거기까진 “음, 괜찮네” 정도였는데,

놀란 건 그 안에 적힌 문장이었다.

“이 제품은 유리소재로, 기본 파손보험 적용됩니다.”

“해당 구성 중 OOO는 통관이 어렵습니다. 빼고 주문하실지 확인 부탁드립니다.”

이건… 내가 안 물어봤는데 먼저 알려주는 거였다.

기존 업체에서는 늘 내가 먼저 물어보고,

꼬치꼬치 따져야 겨우 한두 개 대답해줬던 것들.

그리고 소량 주문.

단 1개만 주문해도, ‘보내드립니다’ 라고 했다.

사실 이게 가장 결정적인 이유였다.

테스트 제품을 2~3개만 들여오는 흐름이

내 셀렉 방식엔 꼭 필요했다.

기존 업체에선 10개 미만은 진행이 아예 안 되거나,

되더라도 대놓고 귀찮은 티가 났다.

질문해도 회신이 끊기고,

느낌적으로 ‘소액은 신경 안 써주는구나’라는 게 느껴졌다.

직꾸는 다르게 느껴졌다.

1개든 5개든,

견적과 검수는 동일한 흐름으로 돌아갔고

배송비 산정도 깔끔했다.

갈아타길 잘했다.

그리고 지금은 조금 더,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금도 제품을 고르고,

직꾸에 링크를 보내고,

검수 사진을 받아보고,

실시간 배송 조회를 켜놓고 확인하는

그 루틴이 익숙해졌다.

무엇보다

**‘중간에서 끊기지 않는 흐름’**이 생겼다.

불안하지 않고,

예상대로 돌아간다는 게

이 일에서는 가장 중요한 감정이라는 걸

뒤늦게 배웠다.

단순히 ‘새로운 업체’가 아니라,

이 일에서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게 해준 서비스.

그게 내 기준에서 직꾸였다.

만약 당신도

구매대행 업체 하나 바꾸는 게 괜히 번거롭다고 느끼고 있었다면,

혹시 그게 ‘피로에 익숙해져서’는 아닌지

한 번쯤 돌아봤으면 좋겠다.

나는 바꾸고 나서

“이전엔 왜 그걸 참고 있었을까”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