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비용 내야했던 배대지 직꾸로 갈아탐

 

 

의류 사업을 준비하면서 중국에서 옷을 들여오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 가장 먼저 떠올린 건 배대지를 이용하는 거였다. 많은 사람들이 타오바오나 1688 같은 중국 도매 사이트에서 제품을 구매한 후, 배대지를 거쳐 한국으로 배송받는다고 했으니 그게 정석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배대지를 이용하는 게 당연한 줄 알았지만,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번거로운 점이 많았다.

우선 제품을 주문할 때마다 한국으로 배송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배대지에 물건이 도착하면 바로 보내주는 게 아니라 일정량이 모일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았고, 추가 비용도 발생했다. 또, 제품이 한국으로 들어오기 전까지 배송비가 정확히 얼마가 나올지 알 수 없었다. 작은 옷 몇 개 주문했을 뿐인데, 무게보다 부피로 측정된다는 이유로 예상보다 훨씬 비싼 배송비를 내야 했던 적도 있었다. 무엇보다 불편했던 건 제품이 어떻게 도착하는지 알 수 없다는 거였다. 배대지는 단순히 물건을 받아서 포장한 후 보내주는 역할이라, 상태를 확인하거나 문제가 있는 제품을 걸러주는 과정이 없었다.

 

그러다가 ‘직꾸’를 알게 됐다. 배대지처럼 배송만 대행하는 게 아니라 구매부터 검수, 배송까지 한 번에 해결해주는 구매대행 서비스라고 해서 관심이 갔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주문 과정의 간편함이었다. 기존에는 내가 직접 타오바오에서 주문하고, 배대지 정보를 입력하고, 배송 신청을 따로 해야 했지만, 직꾸는 제품 링크만 보내면 알아서 구매부터 배송까지 진행해 줬다. 기존보다 훨씬 간편했다.

배송 속도도 차이가 컸다. 배대지를 거치면 한국까지 오는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직꾸는 중국 위해 지역에 출고 창고가 있어서, 인천과 평택항까지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주문을 해보니 배대지를 이용할 때보다 빠르게 받을 수 있었다. 특히 소량 주문도 가능해서, 따로 합배송을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받아볼 수 있었다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제품 관리 시스템이었다. 배대지를 사용할 때는 물건이 제대로 도착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포장 상태가 엉망이거나, 잘못된 제품이 와도 내가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직꾸는 창고에 제품이 도착하면 바로 사진을 찍어 보내주고, 이상이 있는 경우 먼저 확인 후 고객과 상의해서 출고를 진행해 줬다. 처음에는 이런 서비스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덕분에 제품을 더 신뢰할 수 있었다. 게다가 중국에서 보내는 기본 포장은 대체로 약한데, 직꾸에서는 제품을 다시 단단하게 포장해서 보내주니까 상태도 훨씬 좋았다.

 

고객 응대도 큰 차이가 있었다. 배대지를 이용할 때는 문의를 남기면 답변이 늦게 오거나, 아예 답이 없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직꾸는 카카오톡, 위챗, QQ 등 다양한 채널에서 실시간 상담이 가능해서 빠르게 해결할 수 있었다. 고객센터가 월~토 근무를 해서 주말에도 문의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했다.

처음엔 배대지를 이용하는 게 더 저렴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예상보다 배송비가 많이 나오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걸 감안하면 직꾸를 이용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었다. 특히 초반에 소량 주문을 하면서 제품 퀄리티를 체크해 보고 싶은 단계에서는, 1개만 주문해도 바로 배송해 준다는 점이 정말 큰 장점이었다. 앞으로 제품을 더 늘려가면서 직꾸를 계속 이용할 것 같다.

혹시 나처럼 중국에서 의류를 들여와서 판매하고 싶지만, 배대지 이용이 번거롭고 배송비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면, 직꾸를 한 번 이용해 보는 걸 추천한다. 배송도 빠르고, 제품 검수도 확실하며, 주문 과정도 간편해서 사업을 시작하는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 부담을 덜 수 있다. 처음이라서 더 고민이 많았는데, 직꾸 덕분에 한결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

 

 

 

 

 

직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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