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꾸 중국배대지 타오바오 알리바바 VVIC 구매배송대행

아이를 낳고 나서 세상이 달라보였어요.하루하루가 전쟁이었고 나의 시간은 존재하지 않았죠.

근데 이상하게요 밤이되면 조용한 틈 사이로 뭔가가 하고 싶다는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더라구요.

소셜미디어에 육아템 귀여운소품들 보다가 문득 이거 나도 한번 팔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돈을 벌고 싶기 보다는 그냥 '내가 무언가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느낌'을 갖고싶었어요.

그런데 막상 뭘 해보려고 하면 방법을 모르겠는데 문제였죠.타오바오,1688 같은 사이트에 들어가봤는데,한자에 머리가 아프고 결제도 무슨 알리페이니 뭐니 복잡하기만하고 배송은 또 어떻게 되는건지도 모르겠더라구요.작은 제품 몇개만 테스트해보고 싶었는데..이게 안되는거구나 하고 아쉬웠어요.

그러다가 우연히 맘카페에서 알게된 직꾸.귀여운 생활 용푸 몇개 골라 링크를 복붙했는데 신청서에 붙여넣으니까 자동으로 옵션가격 쫙 정리되더라구요.이게되는구나 하고 혼자 감탄하고 있었는데 솔직히 반신반의했어요.

그런데 바로 다음날 창고제 제품이 도착했다면서 카카오톡으로 검수 사진이 도착했어요.이건 박스 사진만 보내주겠지 했는데 제품 하나하나 꺼내서 디테일하게 찍어서 보내줬어요.거기서부터 믿음이 확 갔죠.하자가 있는 제품은 먼저 알려주고,출고 여부도 제가 선택할 수 있었어요.불량품을 나도 모르게 받는 상황이 아니라,확인 후에 결정할 수 있다는게 정말 좋았죠.왜인지 판매자가 아닌 운영자가 된 느낌이 들었다고 할까요.

포장도 꼼꼼햇습니다.그냥 비닐 한장에 대충 넣어 보낸다 생각했는데,두꺼운 OPP 포장에 에어캡까지.솔직히 생각보다 포장이 더 고급스러워서 뜯는 순간 만족감이 컸어요.이 제품을 누군가에게 판매한다고 해서 창피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배송도 놀랄만큼 빨랐어요.항공 기준으로 3~4일만에 도착했고,해상도 일정을 미리 안내 받아서 예측이 가능했죠.그리고 고마운건,한개만 사도 보내준다는 거예요.저는 아직 엄마도 육아를 하다보니 대량으로 뭔가 하기는 어렵거든요.그냥 하나 혹은 그 이상이지만 소량으루요.그 정도만 해도 응대도 성실하게 해주시고 검수도 동일하게 해주시는 게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직꾸는 말이 통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카카오톡 문의하기를 하면 거의 30분 안에 답도 오고 소량이라고 기죽고 죄송하다고 할 필요도 없다는게 편안했어요.처음이라 잘 몰라요 라고 말해도 친절하게 알려주는 분위기라서 여긴 진짜 오래 쓰겠다 싶었어요.지금도 저는 아이 재우고 나서 조용한 밤에 작업을 해요.그리고 그 모든 서포트는 직꾸가 하구요. 제가 뭘 대단하게 잘해서가 아니라 그냥 시스템이 다 도와주니까 이렇게 편할수가 없습니다.

육아를 하면서 뭐라도 해보고 싶으신 분들 계시다면,거창한 목표보다는 한번 해보자 라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진짜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