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셀렉을 하며 배운 것들, 그리고 직꾸라는 조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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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꾸
안녕하세요 직꾸입니다 항상 친절하게 고객 여러분들께 다가갈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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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심플하게 시작하려 했다.
좋아하는 물건 몇 개 고르고,
내 취향을 담은 사진을 찍고,
가볍게 소개하고,
주문이 들어오면 정성껏 포장해서 보내면 된다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반응이 있었고,
일은 곧 습관처럼 자리 잡았다.
낮에는 다른 일을 하고,
밤이면 스마트스토어와 SNS를 관리하며
하나씩 셀렉 리스트를 정리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더 좋은 제품을 찾고 싶었고,
국내 도매처에선 한계가 있었다.
마진도 마진이지만, 디자인적으로 끌리는 게 없었다.
그래서 중국으로 눈을 돌렸다.
1688, 타오바오, VVIC…
물건은 많았지만, 너무 복잡했다.
링크는 모았지만 주문을 못 했다.
결제 방식은 낯설고,
통관이 뭔지도 잘 몰랐고,
배송이 몇 주씩 걸린다는데 그걸 고객이 기다려줄지도 모르겠고.
그렇게 몇 주가 지나고,
나는 내 리스트만 들여다보는 사람처럼 되어버렸다.
그러다 직꾸를 알게 됐다.
한 SNS 글에서 ‘링크만 보내면 된다’는 문장을 봤고,
정말 그런가 싶어, 그냥 테스트 삼아 진행해봤다.
어떻게 보면, 기대가 없었기에 결과가 더 강하게 다가왔다.
생각보다 훨씬 정돈된 시스템.
내가 헤매던 부분들을 짚어주는 구성.
견적은 한눈에 보기 좋았고,
통관 가능 여부, 배송 방식, 옵션 안내까지 빠짐없이 적혀 있었다.
무엇보다, ‘이건 내가 할 일이 아니구나’ 싶은 순간이 있었다.
검수, 재포장, 배송 추적, 파손 보험.
그 모든 것이 ‘내 외주 작업 리스트’에서 빠져나가는 느낌이었다.
그 덕분에
나는 다시 ‘무엇을 팔고 싶은지’에 집중할 수 있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셀렉 마켓은 ‘감각’만으로 굴러가지 않았다.
체력과 인내, 시스템과 현실감이 필요했다.
그중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누구에게 맡기느냐는
작은 마켓을 유지할 수 있는 핵심이었다.
직꾸는 나에게 도움 요청이 쉬운 플랫폼이었다.
그게 생각보다 중요하다는 것도
최근에서야 느끼게 된다.
지금도 새로운 제품을 고르고,
주문서를 정리하고,
포장을 하고,
고객 DM에 답하고 있다.
다만 다른 점이 있다면,
그 모든 흐름 속에서
‘혼자 모든 걸 책임지지 않아도 된다’는 여유가 생겼다는 것.
그 여유가,
내가 이 일을 좀 더 오래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