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꾸 중국배대지 타오바오 알리바바 VVIC 구매배송대행

퇴사하고 나니까 시간이 훅훅 흘렀다.

역시 쉬면 시간이 너무나도 빨리간다.

분명 어제까지는 회의하고 피피티 만들고 그랬는데..

다음날 아침이 되니 아무도 나를 부르지 않닸다.

그게 자유롭기도했고 막상 현실로 다가오니

무섭고 허무하기도했다.

그래도 나에게는 작지만..퇴직금이 조금있었다.

여행 갈까 하다가,

이참에 나도 뭐 하나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 또 이런 시간이 있을까 싶어서.

창업이라는 단어는 너무 거창했고,

그냥 사업 비슷한거 라도 해보자는 마음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물건들 내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것들.

그런걸 한번 소량으로라도 팔아보자 하는 마음이었다.

문제는 소싱...

국내 도매는 사실상 다 비슷하고 검색창에

검색만해도 똑같았다..

진짜 다른거라는 거 중국 사이트에서도

굉장한 서칭을 하지 않으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백수였고 즐기는 마음에서부터 시작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근데...또 다른 난관이.

중국어를 모른다.

배대지,통관,사입 단어는 많이 들어봤는데

결국 나는 초짜.아무것도 몰랐다.

그러다 보니까 메모장에 링크만 쌓여가고

이게 뭐하는건가 싶었다.

그러다 알게된 중국 배대지 사이트 직꾸.

처음에는 단순히 그냥 배대지구나 싶었다.

근데 막성 써보니까 실용적이었고..

딱 내가 필요로 했던 시스템이었다.

중국어를 모르는 나에게 정말 한 줄기 빛같은 느낌이었다.

마음에 드는 제품의 링크들을 쭉 복붙하면 신청서 접수 끝

이후로는 견적서를 보내주시는데 그걸 보고 결정하면 된다.

그 과정에도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열심히 카톡으로 여쭤보았다.

직원분이 정말 친절했다.

그리고 여긴 토요일 저녁까지 운영하신다던데..

내가 직장인이었을때 이곳을 알았다면 어땠을까 싶다.

아무튼.. 꼼꼼한 검수와 소통으로 나는 어렵지 않게 제품들을

받아볼 수 있었다.

특히 한두개만 사입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딱이라는 생각.

딱 한개만도 보내준다는 것이 정말 메리트라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초기비용도 부담없고 좋았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 도전해보자 한 계획들이 움직임이 되어서

결과로 보이기 시작하니 정말 뿌듯했다.

물론 대단한 수입 대단한 수요가 있는 건 아니다.

그냥 소소하게 진행중일뿐.

나는 브랜드명도 없고 창고도 없고

밤을 새면서까지 몰입하고 있지도 않다.

그냥 내가 즐거울 만큼 나의 길을 찾아나가고 있다.

그안에서 직꾸는 조용하지만 실용적인 파트너가 되어주었다.

생각보다 할 수 있는게 많았고

생각보다 시작이 어렵지 않았다.